기능 건의 드립니다.

기능 건의 드립니다. 반디집을 너무도 감사히 잘 사용하고 있고, 주위에도 알집 대신 사용하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펼치고 있는 한 유저입니다.

현재 메인 뷰어로 imagine을 이용 중입니다. 용량도 적고 속도도 빠르고, 무엇보다도 필요한 기능들이 다 있기 때문입니다.

이 뷰어의 장단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장점
1. 포터블버전 존재
2. 유니코드 대응
3. 작은 사이즈
4. 빠른 속도
5. 세세한 기능까지 단축키 설정 가능
6. 적은 메모리 점유

7. 유니코드 대응

단점
1. 대용량 이미지 파일을 제대로 처리 못할 경우가 있다.
2. 안티알리아싱 처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

그동안 여러 가지 뷰어를 써 왔습니다. FSViewer는 유니코드 대응만 제외하면 원하는 것들이 모두 가능하나 너무 느렸고, xnviewer는 너무 덩치가 크고 단축키 세팅이 풀리고, irfanview는 원하는 세팅이 안 되고… 하는 문제를 겪었습니다.
꿀뷰가 속도도 빠르고 해서 메인 뷰어로 사용해보려 여러 번 시도해봤지만, 그때마다 번번히 실패했던 건 원하는 기능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원하는 기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뷰어의 기능을 단축키로 세팅 가능한가
2. 확대/축소 상태를 유지한 상태로 이미지파일을 연속으로 볼 수 있나
3. 메모리를 적게 먹는가
4. 포터블 버전으로 활용할 수 있는가

5. 유니코드 대응인가
(6. ICC 프로파일을 지원하는가)

정도입니다.

이번에 업데이트된 꿀뷰를 보니 원하는 기능이 거의 다 포함된 듯해서 바로 사용 시도해보았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이번 역시 실패입니다.
개인적으로 파악한 문제점은

1. 단축키가 충돌한다. → ‘보기 모드’와 ‘축소/확대 보기’의 단축키가 충돌합니다. 그리고, 이 단축키를 변경할 수도 없습니다.
2. 메모리를 많이 먹는다. → 확인해보니 뷰어로 파일을 열었을 경우 그 폴더 내 파일들을 모두 캐싱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이 건의드려봅니다.

1. 현재도 단축키 지정 기능은 있으나 제한된 기능으로만 국한돼 있습니다. 이를 뷰어 상에서 이용할 수 있는 기능 전체에(혹은 전체가 아니더라도 지금보다는 더 많은 기능에) 단축키를 지정할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 메모리에 현재 열린 그림만 올릴 수 있는 옵션이 추가되었으면 합니다. 설정에서 ‘다음 이미지를 미리 캐시하기’를 체크 해제해도 해당 폴더 이미지는 모두 캐싱하는 듯합니다. 설정에서 현재 이미지만 메모리에 올리게 선택 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위 두 가지만 해결된다면 저는 당장이라도 메인 뷰어를 꿀뷰로 바꿀 의향이 있습니다.

제작자님의 설계 방향과 사상에 어긋나지 않는다면 제발 위 건의를 받아들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뷰어 갈아타기도 지칩니다. 이제는 한곳에 정착하고 싶습니다.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금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편안하고 즐겁고 행복한 한 해 되시길 바랍니다.